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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처님과 나무들 2)부처님께 사색의 그늘을 올리다..염부수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1050 작성일 2016.04.04
내용

부처님께 사색의 그늘을 올리다..염부수   

출가 전 어느날 부처님께서 봄의 들녘을 산책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가로운 풍경을 뒤로 하고 부처님의 눈에 띈 것은 농부의 연장에 찍혀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채 몸부림치며 꿈틀거리는 벌레였습니다.

그 순간 참새가 날아들어 그 벌레를 입에 채어가나 또 큰 독수리가 달려들어 그 참새를 덮쳐서는 어디론가 날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부처님은 아름답고 평화롭게만 보이던 자연에는 이처럼 약육강식이 존재하고 농부의 채찍에 시달린 여윈 소와 허위적 거리며 끊임없는 노동을 감수해야 하는 농부 등 모든 생명의 실상이 측은하게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부처님은 큰 나무아래 에서 깊은 사색에 잠기게 됩니다. 그 나무가 바로 염부수이며 그 아래에서 사색에 잠긴 것을 일러 염부수(閻浮樹)아래의 정관(靜觀)’이라고 합니다.

이 나무는 인도에서는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특히 강바닥과 인접한 곳에서 많이 자라는데 아래로 드리워진 가지에 잎이 짙푸르게 무성하여 나무 그늘을 제공하기 때문에 가로수로도 이용됩니다.

잠부의 열매는 떫고 신 맛이 강하며, 나무껍질은 탄닌을 함유하고 있어 가죽 손질이나 염색에 대량으로 사용되고 있고, 식초나 와인을 만들기도 하며 잼을 만들기도 하는데 약리학적으로나 민속 의학에서도 인정을 받는 식물입니다.

힌두의 전통에 따르면, 힌두교의 대표 세 명의 신(브라흐마,시바,비슈누) 중 하나인 비슈누신의 일곱 번째 화신인 라마가 Ayodhya에서의 망명 기간 14년 동안 숲속에서 이 과일을 먹으며 연명하였다고 하며, 그 이유로 힌두교도들은 이것을 '신들의 열매'로서 여기고 있습니다. 역시 힌두 신화에서 비슈수 신의 여덟 번째 화신인 크리슈나의 피부가 잠부 열매의 색과 같은 색 (보라빛)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한국불교식물연구원. www.kbp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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