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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교 조형과 미술4)-장엄구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894 작성일 2016.04.09
내용

불교 장엄구

 

불상, 불화, 건축을 뺀 나머지 장엄구를 통틀어 불교 공예라 하는데, 의식에 쓰이는 법구에서 사원생활에 쓰이는 일상용품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범위는 매우 광범위하다.

이것을 쓰임새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누어보면, 의식의 진행을 돕고 분위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의식구와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데 사용하는 공양구, 절의 불교적인 장엄한 분위기를 살려주는 장엄구로 구분한다.

의식구에는 범종, 북, 목어, 운판, 경, 발, 목탁, 금강저, 금강령, 석장, 쇠북(金鼓, 飯子), 염주, 불자, 법라(法螺) 같은

법구와 공양구에는 향로, 꽃병, 바루, 다기, 물병, 등, 사리기 등이 있으며 장엄구로는 번, 불단, 닷집, 법상 같은 것이 있다.

의식구

불교의식은 중생들을 착한 길로 인도할 뿐만 아니라 그들을 해탈의 길로 승화시켜 주는 데, 이런 의식에는 반드시 장엄한 절차가 따른다. 그러기 위해서는 뭇 중생들의 심금을 울리는 신묘한 운율이 따르기 마련인데, 이 때에 쓰이는 법구를 의식구라 부릅니다

 

범종(梵鍾)

범종은 청정한 불사에 사용하는 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석문의범> 에 의하면 종은 명부세계의 중생을 소리로써 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도록 일깨운다고 한다. 또한, 절에서는 단체생활을 하기 때문에 기상, 식사, 의식, 취침에 이르기까지 모두 신호로써 알려주는데, 종은 시간을 알려주는 도구로서 제작되었다고 전한다.

 

법고(法鼓)

법고는 종과 함께 절에서는 가장 귀중한 법물로 여겨져 왔다. 북소리는 모든 축생들에게 고통에서 벗어나 기쁨을 만끽하도록 해준다고 믿었다. '법화경 서품'에 번뇌와 망상, 집착과 오욕의 마군들을 쳐부수고자 설법의 대군을 몰고 나갈 때 진군을 독려하기 위해서 북을 친다는 내용이 있는 것처럼 북은 수행정진을 독려하는 법구라 할 수 있다. 선종사찰에서는 법당의 동북쪽에 달아 놓고 주지의 상당과 소침, 보설, 입실 등의 법요의식에 사용하는데, 보통 아침, 저녁 예불 때와 법요식을 거행할 때에 법고를 친다.

 

목어(木漁)

목어는 인도에서 유행된 것이 아니라 주로 중국의 선종사찰에서 쓰였던 것으로, 나무를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고 속을 파내어 두드리면 소리가 나도록 만든다. 대개 아침, 저녁예불 때 치는 법구로 물 속 생물을 제도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백장청규>에 보면 "목어는 재죽 때는 길게 두 번 치고 스님들을 모이게 할 때에는 길게 한번 치며, 행자들을 모이게 할 때는 두 번 친다"고 적혀 있어 목어 역시 종이나 북처럼 의식이나 모임이 있을 때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물고기가 항상 눈을 뜨고 있는 것처럼 수행자도 졸지 말고 항상 정진하라는 뜻에서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운판(雲板)

운판은 구름 모양을 한 청동으로 주조한 조형물인데, 소리로써 날짐승을 교화, 제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선종사찰에서는 재당이나 부엌에 매달고 대중에게 끼니 때를 알릴 때 사용되기도 한다.

 

경(磬)

경은 본래 동이나 옥 및 돌로 만든 악기의 일종이다. 주로 선반에 걸어 두거나 책상 위에 두고 치는 법구로 불경을 읽을 때나 범패를 할 때, 무리를 이끌어 가는데 사용한다.

 

발(鉢)

원래 악기의 일종이었으나 불교의식에 쓰인 법구로 전용된 것으로 보인다. 주로 동발을 만들어 썼는데, 2개가 한쌍으로 서로 부딪쳐 유장한 소리를 낸다.

 

목탁(木鐸)

목어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며 보통 통나무로 만든다. 아침, 저녁 예불 뿐 아니라 의식에서 대중들을 이끌기 위한 수단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간단한 법구이다.

 

금강령(金剛鈴)

금강저와 함께 밀교의식에 쓰이던 법구로, 요령의 손잡이 끝이 금강저의 끝과 같은 모양이다. 이것도 동으로 만드는 데, 고려 때에는 몸체에 팔부중이나 사천왕과 같은 신장을 새기거나 꽃 무늬 등을 새기고 손잡이에도 화려한 무늬를 새겨 넣어 매우 아름답게 표현했다. 끝이 뾰족한 것 외에도 귀면을 새기는 등 다양한 모양의 금강령이 있다.

 

석장(錫杖)

석장은 소리나는 지팡이라는 의미로 대승불교의 스님들에게는 필수적으로 지녀야 하는 18물 중의 하나이고, 천수천안관음보살이나 지장보살이 지니는 지물로서 널리 유행하였던 법구이다.

석장이 생긴 유래는 뱀이나 전갈 같은 독충들을 소리를 내어 쫓아버리고자 석장을 지녔다는 설과 걸식 때 신도들에게 걸식하러 왔음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설이 있다. 또한 석장과 비슷한 용도로 선장(禪杖)이나 주장자(株杖子)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선종에서 참선이나 법문할 때 방장스님이 지니던 지팡이를 일컫는 말이다.

 

염주(念珠)

염주는 수주(數珠), 송주(誦珠) 또는 주주(呪珠) 등으로도 불리는데, 원래 인도에서부터 쓰이던 것이 아니라 후대에 염불에 전심하는 종파가 성립된 후 염불의 수를 헤아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대승불교의 흥기와 더불어 염불이 크게 유행하자 매우 애용되어 스님 뿐 아니라 재가 신자들까지 몸에 필수적으로 지니고 다니는 애용물이 되었다.

 

불자(拂子)

원래 의미는 지푸라기나 먼지를 터는 먼지떨이로 세상의 더러운 것을 없애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더럽고 나쁜 것을 쫓아내는 법구로 인식된다.

선종에서 방장스님이 손에 지녀 지휘봉과 권위의 상징으로 삼기도 한다. 또 비슷한 용도로 설법이나 포살 시에 강사가 갖고 있는 것은 여의(如意)라고 부른다.

금강저(金剛杵)

원래 인도에서 사용되던 무기였으나 부처님을 수호하는 금강역사가 이것을 들고 있어, 사천왕, 팔부중 등의 불교호법신들이 이 무기를 지니게 된다. 금강저는 모든 마군을 없애주는 법구로 인식되며, 특히 밀교의식에서 많이 애용된다.

 

공양구

공양구는 불보살에게 공양할 때 음식이나 향, 꽃, 차, 불 등을 담는 갖가지 그릇을 말한다. 불보살에게 올리는 공양그릇이므로 온갖 정성을 들여 최고의 기술과 최상의 재료로 만든다. 공양구에는 향로, 꽃병, 바루, 다기, 물병, 등, 사리구 등이 있다.

 

사리구(舍利具)

 

우리나라에서는 사리를 탑 속에 봉안할 때 담는 용기를 일러 사리구라 한다. 이 사리구는 직접 사리를 담는 그릇인 사리용기와 이 용기를 다시 감싸고 장엄하기 위한 외함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각종 공양품도 함께 들어간다.

 

물병(水甁)

물을 담는 그릇으로 물 가운데서도 가장 깨끗한 물, 감로수를 담는 병이라 하여 정병(淨甁)이라 하기도 한다.

감로수는 중생들의 고통스러움이나 목마름을 없애주는 물이다. 관음보살이나 미륵보살, 제석천 등도 이런 병을 들고 있다.

 

향로(香爐)

향은 자신의 몸을 태워 향기를 만들어내고, 번뇌와 망상을 소멸시켜 준다는 의미에서 불교에서는 향 공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향로는 쓰임새에 따라 불단에 봉안되는 완형향로와 들고 다니면서 의식하는 병향로 둘로 나눌 수 있는데, 병향로는 마애불 등에 자주 등장한다.

 

다기(茶器)

차는 중국에서 크게 유행하여 우리나라에 들어와 통일 신라 때 크게 유행하기 시작하여 선종의 발달과 함께 9세기부터 필수품이 되었다.

 

등(燈)

등은 불을 담는 용기이며 불은 어둠을 밝혀 준다는 의미로 중요하다. 따라서 불교에서는 중생들의 어리석은 마음에 등불을 밝혀 괴로움을 벗어나게 해준다는 뜻에서 이것을 '광명등'이라 부르며 귀중하게 여긴다.

보통 연등과 석등을 많이 떠올리지만, 재료에 따라 종이등 (紙燈), 베등(布燈), 나무등(木燈), 구리등(銅燈), 돌등(石燈), 자기등 (磁器燈), 옥등(玉燈)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장엄구

장엄구는 법당을 장엄하게 꾸며 주는 여러 가지 불구들을 이르는 말로, 불단이나 닫집(천개)같은 내부를 꾸미는 것에서부터 지붕의 기와, 그리고 깃발인 당번에 이르기까지의 사원를 부처님 세계답게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불단(佛壇)

불단은 부처님을 모시는 단으로 이 위에 불상을 모시고 예불과 의식에 필요한 법구와 향로, 촛대, 화병 등을 올려 놓는다. 주로 나무로 만든다. 불단은 부처님 세계를 상징한다 하여 수미단이라고도 하는데 이 때, 각 면에 여러 가지 꽃, 새, 짐승, 당초, 보상화 무늬들을 부조하고 단청을 하여 자비와 기쁨이 가득한 곳 우주 삼라만상이 조화를 이루는 곳을 표현하다

닫집

닫집은 부처님을 보호하고 장식하기 위하여 본존물의 머리 위을 장엄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이것은 수미단의 상부를 꾸미는 것으로 화려한 보궁의 형태를 하고 있다. 4각, 6각, 8각, 원형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각 모서리에 번을 내려뜨리고 구슬을 달아 장막이나 보망을 친다. 또한 용과 구름을 화려하게 조각하고 갖가지 무늬로 채색하여 하늘의 모습을 형상화한다. 그래서 다른 말로 천개(天蓋)라 부르기도 한다.

번(幡)

번은 부처와 보살의 위덕과 무량한 공덕을 나타내는 것으로 일종의 깃발로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당번(幢幡)은 긴 장대에 매단 깃발을 말하며, 옥번(玉幡)은 옥으로 꾸민 것이고, 관정때 쓰는 관정번(灌頂幡) 등도 있는데 갖가지 수를 놓기도 하고 여러 가지 보배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기도 한다. 번은 영산재등의 의식이나 연등의식등에 사용됐으며 스님의 장례식이나 다비식때도 역시 스님의 유훈이나 법문을 담은 번이 만들어 지기도 한다.

 

법상(法床)

고좌(高座)라고도 하는 데, 법사나 선사들이 앉아서 설법하는 일종의 대좌이다. 4각형의 높은 단 모양으로 각 면은 여러가지 장식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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